신홍관 병원장은 뛰어난 의술뿐만 아니라 연구하는 관절분야 전문의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외 학술대회는 물론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SCIE 논문을 10편 이상 발표했다. 또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수술 시연과 라이브 서저리 등을 매년 진행할 만큼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뿐 아니라 어깨 관절에서도 공개수술시연을 시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관절염 치료방법'을 소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미병원은 한국인의 생활습관에 적합한 인공관절 수술로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그동안 인공관절은 서구인의 체형이나 생활습관에 맞게 개발되다 보니 의자보다는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인에겐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다. 기존의 인공관절은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120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미병원은 이 같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한국인의 생활습관에 적합한 고도굴곡 인공관절과 동양인형(한국형)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도굴곡 인공관절은 155도 이상까지 다리를 구부릴 수 있어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 동양인형 인공관절은 넓적다리 삽입물 앞쪽 부위를 더 얇고 좁게 디자인해 무릎을 구부릴 때 더욱 편리하다.

40~60대의 젊고 활동적인 연령층을 위한 인공관절 반치환술도 인기가 높다. 이 수술법은 심한 관절 손상을 입었을 경우 손상된 무릎관절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또 관절 연골을 보존할 수 있는 손상일 경우 절골술이나 관절경 수술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재활 치료도 강점을 갖고 있다. 한미병원은 수술을 받은 지 2, 3주 후에 방문간호팀이 직접 전화나 면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수술 부위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거나 수술 후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수술 후 관리는 1년까지 지속된다.

최근에는 병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1층 로비와 2층 중환자실, 5, 6층 병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했고, 옥상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왔고, 무료 급식 지원 및 불우 가정 후원 등 지역사회의 저소득 계층을 돕기 위해 관심을 쏟고 있다.

신홍관 병원장은 "한미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에게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566-5371.

의료특집팀